제7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단편 영화 <첫여름>으로 ‘라 시네프(La Cinef)’ 부문 1등상을 수상한 허가영 감독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축전을 보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.
유 장관은 5월 23일 축전을 통해 “삶과 죽음, 가족과 사랑 사이에서 노년기 여성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그린 <첫여름>은 세계 영화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,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”며, “이번 수상은 코로나19 이후 침체기를 겪고 있는 한국 영화계와 젊은 영화인들에게 큰 희망과 영감을 주는 쾌거”라고 밝혔다. 이어 “앞으로도 빛나는 열정으로 시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을 계속 만들어주길 바란다”고 전했다.
칸 국제영화제의 ‘라 시네프’ 부문은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만든 단편·중편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 부문으로, 신진 영화인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. 올해는 전 세계 646개 영화학교에서 출품된 총 2,679편의 작품 중 단 16편만이 본선에 공식 초청됐으며, 이 중 허가영 감독의 <첫여름>이 최고 영예인 1등상을 수상했다.
한편,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허 감독의 <첫여름> 외에도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<안경> 등 한국 단편영화 두 편이 상영되며 국내 영화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.
